주민협의회에서 대표가 선출되고 처음있는 총회였어요.


 총회 30분전까지도 계속 마을 주민들에게 총회 참석을 부탁하는 문자를 보내며 총회시간을 초초히 기다렸어요.

긴장을 놓지 못하고 총회 시간이 다가왔는데 저 멀리 가파른 경로당 경사길을 주민들 한 분 두 분이 올라와주시는 게 보였어요.

그 뒤로 줄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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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님도 참석하여 한말씀 해주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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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마을의 잔치음식 담당 어머님들도 총회에 귀를 기울여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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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을 총회에는 새로 집수리하면서 장수마을로 이사 오신 분들이 여러분 참석하여 의미가 있었어요.

총회가 1시간 가까이 진행되는데도 주민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마을의 다양한 사업안내와 총회 안건에 귀를 기울여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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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을에 보였던 불편한 부분을 직접 말씀해주시는 자리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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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가 끝난뒤에는 야생화 화분을 나누어 드렸어요.

전화로 말씀드릴때는 시큰둥 하시던 분들이 예쁘다며 두개씩 집어가시는 모습에 웃음도 났어요. ㅎㅎ

주민협의회 대표님은 야생화가 1층에 있다는 안내를 마치기도 전에 텅하니 비어버린 자리에 당황하셨어요.

뒷풀이 음식도 준비되어 있는데 안드시고 화분만 들고 가실까봐 조마조마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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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 음식은 원래 잔치국수랑 전을 할까 얘기가 나왔었는데 지난번 잔치때 고생을 하셨는지 오징어회무침으로 준비해오셨어요.

워낙 손맛이 좋으셔서 반응이 좋았어요. 막걸리와 아주 잘어울리고 맛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집에갈때 한봉지씩 더 받아갔어요.

양념 매운줄 모르고 드시다가 다음날 입이 아프더라는 후문도 들렸지만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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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뒷풀이 자리에서는 총회 참관하러 오신 한성대학교 교수분들과 잠시 술잔을 기울이며 덕담을 나누기도 했어요.

실수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총회가 마무리된 안도감에 주민협의회 운영위원분들도 면이 서는 것 같아 기분 좋다고 하셨어요.

뒷풀이 자리를 파할 무렵 어르신 한분이 기분이 좋게 건네시는 막걸리 한잔을 정성스럽게 받아들며 기대도 걱정도 많았던 총회를 끝냈답니다.